happy
어느 날 밤에 본문
어느 날 밤에 /희
창문을 열고
가만히 하늘을 봅니다
수많은 별빛 은하수 흐르는 저 깊은 넓은 밤하늘에
내 별이 앉을 자리를 찾아봅니다
얼마를 잘 살다
저곳에서 빛으로 살까
죽음의 길에
얼마의 빚을 탕감 받아야 갈 수 있는 곳일까
얼마만큼
용서해야 하고
용서 받아야
내안에 강을 善으로 넓힐 수 있을까
감정의 찌꺼기를 얼마를 걷어내야
빛으로 살아날까
은총으로 옷을 입을까
.
.
별빛 언어로~
기도로~
가난한 마음을
내안에 모으렵니다.